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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도움의 손길을 모아 이어지는 야학 만학도들의 꿈

김광한 | 기사입력 2021/08/20 [11:13]

미추홀구, 도움의 손길을 모아 이어지는 야학 만학도들의 꿈

김광한 | 입력 : 2021/08/20 [11:13]
미추홀구청
천주교성당에서 30여년 운영된 야간 고등학교에 3개 업체가 물품지원과 리모델링 등 도움의 손길을 모았다. 미추홀구는 업체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20일 주안5동 성당 부설 한길야간고등학교에서 진흥기업(주), 효담건설(주), ㈜제이비글로벌 등 3개 회사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과 주안5동성당 김태헌 요셉신부, 유정열 한길고 교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허종식(동구미추홀갑)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등이 참석해 나눔 실천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주안5동 천주교성당 지하에 자리 잡고 있는 한길 야간고등학교는 1987년 개교해 30여 년간 만학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직 중고교 교사들이 자원봉사로 교과 과목 학습을 지도하고 있으며 현재 13명이 재학 중이다.

30여년 간 지하 교실은 습한 환경에 낡고 환기가 되지 않는 어려움을 전해들은 김정식 구청장이 현장을 방문하고 지원 방안을 찾던 중 3개 업체가 도움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진흥기업(주) 김호태 소장은 친환경바닥과 천장, 벽 시공을 맡았고, 효담건설(주) 최영천 경영이사는 낡은 조명은 LED등으로 전면 교체했다. 제이비글로벌 이종범 대표이사는 제습기 3대와 무반사 유리칠판 4개, 냉난방기 3대를 가져왔다.

김정식 구청장은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따뜻한 손길이 도미노처럼 골목골목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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