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가 11월8일부터 26일까지 3주를 2021년 마을공동체 동별 네트워크 파티 주간으로 정했다. 공모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이웃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주간 첫 주에는 ▲10일 남영동 ▲12일 서빙고동, 둘째 주에는 ▲17일 원효2동, 이태원2동 ▲18일 후암동, 보광동, 한남동 ▲19일 이태원1동 ▲20일 한강로동, 셋째 주에는 ▲22일 효창동 ▲24일 청파동, 이촌2동 ▲25일 원효1동, 용산2가동, 용문동 ▲26일 이촌1동에서 각각 파티가 열린다. 파티는 공모사업 성과 전시, 발표, 소통 강화를 위한 부대행사 등으로 채워졌다. 장소 대관, 업무 분장, 전시, 부대행사 기획 등 전 과정을 주민 스스로 준비했다. 김경욱 용산구 마을자치센터장은 “파티를 준비하는 주민들은 기획 회의를 수차례 열어 긴밀히 소통한다”며 “성과보고회 자체가 마을사업 또 하나의 성과”라고 전했다. 11월 17일에는 이태원2동주민센터 2층 문화교실에서 파티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염색 스카프, 손뜨개 작품 전시를 비롯해 경리단 마을예술가 외 3개 공모사업 성과 발표, 딱지치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웃 간 소통이 더욱 단절되는 이때 마을공동체 사업은 이웃간 유대를 강화하는 필수 사업이다“며 ”내년 마을사업관련 시 예산이 대폭 삭감될 것으로 예상돼 구가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2013년부터 마을공동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5월, 51건을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100만원∼500만원을 차등 지원했다. 지원예산은 1억3천만원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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