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안성 시민참여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시민 설명회가 오는 12월 2일 저녁 7시 중앙도서관 2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재생에너지 생산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이하 햇빛조합)이 직접 주민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강병권 햇빛조합 이사는 “전국에서 이어지는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가 안성에서는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목표 외에 시민들이 직접 태양광에너지 생산에 참여해, 지구를 살리기 위한 행동을 직접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안성 최초로 시도되는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에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기획한 ‘안성시민펀딩’ 방법도 설명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형 햇빛발전소는 안성시청 옥상에 100kw 규모로 설립할 것을 계획 중인데, 총 사업비 1억 5천만원 중 1억원을 안성 시민만이 참여 가능한 펀드로 모집하여 충당하게 된다. 시민 펀드를 설계한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시민들의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1인 100만원까지만 참여가 가능하며, 시중 금리보다 높은 5~7%의 수익률을 드릴 것”이라며 “안성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햇빛발전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설계에 따르면 안성 최초의 시민참여 햇빛발전소 건립에 최소 100명 이상, 최대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시청 옥상에 설치되는 1호 발전소에 이어, 시민들의 참여가 늘어 앞으로 2호, 3호가 건립되면 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 달라지고, 발전소 건립에 따른 수익금도 시민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안성도 시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앞장서게 되는 선도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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