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83만명 사용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사에 `신한컨소시엄` 최종 선정신한카드․신한은행․티머니․카카오페이의 매머드급 금융․빅테크사로 구성서울시가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부터 결제, 정산은 물론 40만개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과 183만명의 사용자를 관리할 새로운 상품권 판매대행점으로 ‘신한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11월 7일부터 19일까지 판매대행점 선정 공고를 실시한 결과 총 3개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23일(화) 전문가 심사를 개최해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한컨소시엄’에는 신한카드·신한은행·티머니·카카오페이 등 매머드급 금융·빅테크사 4곳이 참여했으며, 4자 공동이행방식으로 내년 1월부터 2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주사업자는 '신한카드'로 서울시 행정혁신 플랫폼 개발 및 운영,상품권 판매대행,가맹점 모집역할을 맡고, 공동구성원인 '신한은행'은 상품권 자금관리,은행거래 연계를 '카카오페이'는 가맹점 결제환경 구축,정책홍보 알림톡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티머니'는 전국 최초로 모바일 상품권 앱에서 대중교통서비스를 충전·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번 신규 판매대행사 선정과 함께 상품권 앱을 업그레이드해 상품권 구매·결제는 물론 다양한 생활정보까지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생활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일단 기존 계좌로만 가능했던 상품권 구매가 신용·체크·선불카드까지 가능해지고 결제방법도 현재 QR 촬영 및 바코드 제시 방식에서 양방향 QR결제,NFC결제,터치결제 등으로 다양해진다. 또한 시각장애인 등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음성안내 기능 도입 등 앱 접근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출리포트는 물론 동종업종 실적비교 등을 제공해 효과적인 매출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할인 쿠폰발행 및 가맹점 홍보 등 소비자 대상 마케팅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서울시와 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수당 등 정책자금도 상품권 앱에서 편리하게 확인하여 신청․수령․결제하고 정책평가 및 제안까지 가능하도록 정보를 연동할 계획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내년부터 이용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은 상품권 구매부터 결제는 물론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생활경제 플랫폼”이라며 “소비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하고 동시에 가맹점도 매출이 증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국내 최대 은행·빅테크사와의 협업을 통해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 글로벌 핀테크 선도도시 서울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