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타임즈=신정식 기자] 안산시는 공동생활가정 시설장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현장중심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9일 여성비전센터에서 진행된 교육은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추진 이후, 공동생활가정 내 피해아동에 대한 전문적인 양육과 시설 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현장중심의 대응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교육에서 강사는 “아동학대 후유증은 여러 전문가의 노력이 모여야 겨우 치료할 수 있어 힘들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전문가가 필요하며, 시설종사자들이 아동을 지켜야 할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또 희생과 봉사가 아닌 전문직업인으로 인식개선이 필요함과 동시에 책임감을 갖고 아동을 살피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교육은 현장에서 아동들과 가까이 만나는 실무자들이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피해아동을 직접 보호하는 공동생활가정에서 아동학대 예방은 물론 학대피해 아동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시설 내 아동돌발 행동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시설전문가의 업무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심리치료지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아동권리과를 신설해 아동학대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해 아동보호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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