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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 사업’ 공모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지역균형뉴딜 공모사업 선정, 국비 61억 원 확보

배수남 기자 | 기사입력 2021/12/14 [17:57]

경남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 사업’ 공모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지역균형뉴딜 공모사업 선정, 국비 61억 원 확보

배수남 기자 | 입력 : 2021/12/14 [17:57]

경남도청사


[미디어타임즈=배수남 기자]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지역균형 뉴딜사업인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 사업에 고성군이 선정되어 국비 6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 사업은 기존 개별농장 분뇨처리의 한계에서 벗어나 공동처리에 의한 효율 향상 및 가축분뇨를 활용해 퇴비, 액비, 에너지 등으로 자원화하여 자연순환 농업 활성화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것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고성군 소가야스마트팜영농조합법인은 축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악취, 가축질병, 생산성 저하를 해결하고자 ict를 이용한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을 2020년부터 추진 중이며, 이와 연계한 가축분뇨 에너지화 건립은 산성마을 양돈농가 10개소가 참여하여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122억 원으로 일일 가축분뇨 1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번 공모 선정된 공동자원화 에너지화 시설은 혐기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1일 5,449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생산되는 전기는 한전 등에 판매 시 연간 일억 칠천 만원의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열병합 발전기 폐열을 고추 등 기타 농산물건조시설에 활용하여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남은 소화액으로 양질의 퇴액비를 생산하여 경종농가에 공급함으로써, 화학비료 사용을 감축하고 경축순환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은 가축분뇨 자원화 처리 문제와 친환경 에너지 발굴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으며, 축산분야 탄소중립, 기후변화 위기대응 등 가축분뇨 처리시설 모범 사례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진윤 축산과장은 “농장별 가축분뇨 처리시설은 전문성 부족과 악취 우려로 주민혐오 시설로 인식되어 왔으나,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산물 건조장 등 주민친화시설 설치를 함께 추진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축산업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악취발생,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 문제도 사전 예방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가축분뇨 발생량은 연간 4,937천 톤으로 자원화 처리 84.3%, 정화방류 15.7%로 처리되고 있으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11개소,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14개소와 그 외 개별농장 처리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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