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타임즈=편집 기자] 울산시는 12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2021 울산글로벌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개최된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다문화축제로 외국인주민과 울산시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도록 무대공연과 경연, 각 대륙을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례없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불투명했으나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에 따라 행사를 개최하게 됨에 따라 외국인 주민들의 아쉬움을 다소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첫 날인 18일에는 신나는 난타공연과 오고무 공연 등 문화공연과 기념 공연(퍼포먼스), 기념식, 각 나라의 전통문화공연으로 행사를 채웠다. 둘째 날에는 울산글로벌 오엑스(OX)퀴즈, 우리동네 올림픽 등 게임과 세계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사전 접수를 통해 선발한 10팀의 비전문가(아마추어) 가수들이 국제(글로벌)가요제를 통해 저마다의 끼를 뽐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유럽 등 각 대륙을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에 조명을 더하고, 대형 부루마블 게임판을 연출해 지구상의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전시회를 열어 찾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밖에 10개의 전시체험관에서는 중국, 태국, 베트남 등 12개국의 문화를 둘러 볼 수 있고, 외국인출입국상담, 다문화자녀 교육상담, 무료건강상담, 결혼이민자취업상담 등 외국인 생활상담관도 운영된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라 국가별 음식 구역(코너)과 밀접 접촉이 수반되는 만들기 체험 등 일부 프로그램은 제외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고향조차 자유롭게 왕래할 수 없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끝. <저작권자 ⓒ 미디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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