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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부지 환자에게 생명 선물한 해병대 연평부대 김지원 중사:미디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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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부지 환자에게 생명 선물한 해병대 연평부대 김지원 중사

- 난치병 혈액질환 환자의 투병 모습 본 뒤, 기증 결심
- 지난 11월 30일(화) 난치성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기증

신정식 기자 | 기사입력 2021/12/27 [09:59]

생면부지 환자에게 생명 선물한 해병대 연평부대 김지원 중사

- 난치병 혈액질환 환자의 투병 모습 본 뒤, 기증 결심
- 지난 11월 30일(화) 난치성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기증

신정식 기자 | 입력 : 2021/12/27 [09:59]

▲ 지난 12월 27일 해병대 연평부대 김지원 중사(부후 347기)가 조혈모세포 기증 후 부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미디어타임즈=신정식 기자]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해병대 여군 부사관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 조혈모세포란? 백혈구ㆍ적혈구ㆍ혈소판 등 모든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줄기세포로, 해당 세포의 기증/이식을 통해 난치성 혈액암 환자들의 파괴된 세포를 재생 / 치료.

 

선행의 주인공은 대한민국의 서북도서를 지키고 있는 해병대 연평부대 김지원 중사(부후 347기)이다.

 

김 중사는 지난 2018년 12월, 우연히 SNS를 통해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들의 투병 모습을 본 뒤, 그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조혈모세포 은행협회에 기증 희망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출 3년 뒤인 지난 2021년 8월, 김 중사는 조혈모세포 협회로부터 ‘2만 분의 1’의 희박한 확률을 뚫고 유전자 조직 적합성 항원(HLA)이 일치하는 혈액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 뒤, 망설임 없이 기증 의사를 전달했다.

 

이어, 3개월 동안 건강검증과 유전자 검사 등의 기증 확인 절차를 걸쳐, 지난 11월 30일(화) 환자의 난치성 혈액암 치료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김 중사는 4일간 백혈구 촉진 주사 투여와 5시간의 세포 채취과정에 몸이 지치고 힘들었지만, 기증받고 건강해질 환자와 그 가족의 행복을 생각하며 어려움을 이겨냈다.

 

김 중사는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환자들에게 한 줄기 희망을 전하고 싶어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부끄럽지만 저의 작은 행동이 힙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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