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타임즈=김형기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이 교육연극을 통한 위기학생 지원 및 학교폭력예방 사업을 올해도 계속한다.

29일 도교육청은 ‘마음치유, 생명지킴 운영학교 지원을 위한 교육연극 인력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연극은 역할극 등 연극활동을 통해 보다 실질적·효과적인 생명존중 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은 교육연극 운영이 가능한 단체(4인 1조)로 △교육연극(역할극 운영) 참여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구성된 단체 △극단 등 연기활동 경력 3년 이상인 사람으로 구성된 단체 △그 외 교육연극(역할극 운영)에 전문성이 인정되는 사람으로 구성된 단체 등의 요건 중 한 개 이상의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교육연극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4월 8일 18시까지 단체현황, 극단소개서, 주제관련 교육연극 학습계획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등의 제출서류를 갖춰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접수하면 된다.

이후 도교육청은 전문성 및 역량, 단체소개서, 관련 경력 등을 평가한 뒤 오는 4월 15일 선정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단위학교와 연계해 자살(해)예방·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교육연극을 진행하게 된다. △학생들과 함께 교육연극 주제 관련 시나리오 작성 지원 △학생들의 교육연극 활동 위한 연기지도 △교육연극 주제 관련하여 학교(교사)와 교육방법 협의 및 운영에도 참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교육연극 운영학교를 모니터링 한 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교육과정 내에서 생명존중 교육을 통해 소외된 학생들에 대한 배려,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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