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로고

전북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범사업 공모 선정

가축분뇨의 미래지향적 처리 방향 제시할 것으로 기대

김형기 기자 | 기사입력 2022/03/30 [15:04]

전북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범사업 공모 선정

가축분뇨의 미래지향적 처리 방향 제시할 것으로 기대

김형기 기자 | 입력 : 2022/03/30 [15:04]


[미디어타임즈=김형기 기자]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고체연료·바이오차)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6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퇴비화 중심으로 처리해오던 가축분뇨를 고체연료와 바이오차 생산으로 전환해 처리할 계획이다.

고체연료는 가축분의 수분을 없애 석탄이나 장작처럼 고체로 만든 연료화 생산물을 말한다. 바이오차란 Biomass+Charcoal 의 합성어로 바이오매스를 350℃ 이상의 온도에서 산소가 없는 조건하에 열분해하여 만들어진 고체 탄화 물질이다.

가축분뇨는 전북도 ’21년 기준 연간 9백만 톤이 발생하고 있다. 가축사육두수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가축분뇨에 대한 퇴비화 처리 외 에너지화, 정화 방류 등 다각도 처리 방법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고체연료·바이오차)시설의 전북도 선정은 더욱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퇴비는 생산 및 살포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 민원 및 토양에 살포되면서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는 등 처리 한계로 가축분뇨의 새로운 처리방법이 필요한 상황에서 전북도가 가축분뇨처리 방법 전환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원 고체연료는 제철소에 납품될 계획이다. 화석연료 대신 연료로 활용되어 석탄 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분 1톤 처리시 온실가스 0.13CO2톤 감축효과가 있으며, 우분 원분뇨 4톤은 우분 고체연료 1톤(3,000kcal/kg)으로 이는 유연탄 0.5톤(5,660kcal/kg)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

또한, 바이오차는 여러 분야에 활용함과 더불어 탄소배출을 억제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역할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전북도 신원식 농축산식품국장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고체연료·바이오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가축분뇨의 미래 지향적인 처리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으로 2030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에 적극 노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