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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콘텐츠 교육전시 《소년 김홍도, 노적봉에서 세상을 담다.》개최

김홍도가 유년시절을 보낸 안산의 옛 풍경에 대해 상상해 보는 전시

신정식 기자 | 기사입력 2022/05/02 [10:01]

단원 콘텐츠 교육전시 《소년 김홍도, 노적봉에서 세상을 담다.》개최

김홍도가 유년시절을 보낸 안산의 옛 풍경에 대해 상상해 보는 전시

신정식 기자 | 입력 : 2022/05/02 [10:01]


[미디어타임즈=신정식 기자] (재)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김미화) 김홍도미술관이 2022 단원 콘텐츠《소년 김홍도, 노적봉에서 세상을 담다.》전시를 오는 5월 4일부터 개최한다.

'소년 김홍도, 노적봉에서 세상을 담다.'는 조선시대 안산에 있었던 단원(檀園)이라는 숲과 성포리 앞바다 서호(西湖)를 모티브로 김홍도가 유년시절을 보낸 안산의 옛 풍경에 대해 상상해 보는 전시이다. 단원 김홍도는 안산에서 거주하며 활동한 표암 강세황에게 지도를 받아 그림을 그렸으며 풍속화, 산수화, 인물화, 궁중기록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남긴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화가이다.

▲단원 콘텐츠를 개발하여 연계한 교육전시
-고서화 자료, 현대미술 작품, 프로그램으로 구성
이번 전시는 안산의 옛 지명과 김홍도의 연관된 자료를 기반으로 스토리텔링 한 것으로 고서화 자료, 현대미술 작품,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선보이는 콘텐츠들은 앞서 단원 콘텐츠 개발 사업을 통해 만들어낸 콘텐츠로 이와 연계하여 교육전시로 풀어낸 것이다.
전시는 크게 두 공간으로 구분되어 선보인다. 먼저, 조선시대 노적봉 인근에 있었던 안산의 옛 지명 단원, 서호, 단구에 대해 탐색해 보는 공간으로 그림, 시첩, 지형도 등의 고서화 자료와 관련 스토리를 현대미술로 풀어낸 정진경 작가의 영상·설치 작품'Danwon in the Danwon'이 전시된다.

두 번째 공간에서는 조선시대 안산을 기반으로 활동했던 예인들과 그들의 교유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과 당시의 문화적 환경을 떠 올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균와아집도' 등 합작도 작품, 동시대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조민아 작가의 영상작품'균와, 아름다운 교류의 장'과 안산의 옛 지도를 바탕으로 유추한 장소들을 일러스트로 그려낸 이봉준 작가의 '조선시대 안산지도'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특정대상을 위한 교육전시에서 벗어나 어린이부터 성인 누구나 관람 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에서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홍도미술관에 대한 가치를 찾고, 공유하기 위한 자리
이번 전시는 문인과 예인들의 예술혼이 깃든 노적봉에 자리 잡은 김홍도미술관에 대한 가치를 찾고 공유하며 김홍도미술관이 김홍도 후예들에게 세상을 담는 터전이 되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비록 김홍도의 세 아호가 안산의 옛 지명에서 가져왔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고증된 바는 없지만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자료와 유추를 통해 새롭게 접근하며 상상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김미화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동안 중단된 교육전시가 다시 오픈되어 미술관의 활기를 기대한다.”며 “김홍도미술관(구 단원미술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첫 선보이는 이번 단원 콘텐츠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김홍도 연구와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그의 예술세계를 담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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