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작성할때.. 알지만.. 잊어버리는 것들
이옥수 | 입력 : 2020/01/06 [23:09]
1.진부한 표현은 쓰지 않는다.
· 문장의 첫머리에 '저는..', '나는' 이란 단어로 시작하지 말 것.
-> 마치 일기의 첫머리에 '오늘...'이란 말로 시작하는 것과 똑같다.
지금 쓰고있는 자기소개서는 친구, 선배, 후배, 그 누구것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소개서이다.
이미 인사 담당자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상투적이란 느낌만 줄뿐이다.
· 저는 19○○년 ○년 ○○일에 태어나.....
-> 태어난 년도나 날은 이력서에 이미 기재가 된 상황이니 중복해서 소개서에 쓸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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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당연한 말은 쓰지 않는다. · 학생 때는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 군대시절 군복무를 충실히 했습니다. · 친구들과는 의리있게 지냈으며, 우정이 돈독합니다. · 부모님께 효도를 하며 자랐습니다. · 입사하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누구라도 쓸 수 있는 당연한 말은 차라리 쓰지 않는 게 낫다. 굳이 쓰고 싶다면,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다르게 표현하자. 당신은 다른 존재이고, 이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이다. 유일함을 인식시킬 수 있는 글을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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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통신 언어는 쓰지 않는다.
맞춤법을 지키자. 글을 쓰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은 맞춤법이다. 요즘 자기소개서를 읽다보면 자기소개서인지,
웹사이트 자유 게시판에 올리는 글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했구여.", "∼하구", "∼있슴다."등 어미를 통신 용어로 그대로 쓸 뿐 아니라,
어미 끝에 "......." 마침표의 남발,
온갖 표정까지 ^^ ^^; *^^* ㅡㅡ; 실로 다양하다.
자기소개서는 입사를 위한 서류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개인이 기업에 제출하는 공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인생이 달려 있는 서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스로의 인생에 좀 더 진지해지자. 대부분의 인사 담당자는 통신 용어에 익숙하지도 않을뿐더러,
익숙하다 하더라도, 수백, 수천의 서류중에서
맞춤법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서류를 끝까지 읽을 여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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