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타임즈=이옥수 기자]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몸이 급격한 기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 일교차가 크면 왜 면역력이 떨어질까? 우리 몸은 외부의 온도 변화에 맞춰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교차가 커지면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피부, 근육, 자율신경 등 여러 기관에서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게 됩니다. 그러면 면역세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줄어들어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이죠. ◆ 환절기의 불청객, 감기와 독감 감기와 독감은 증상이 비슷해서 감기에 심하게 걸리면 독감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감기와 독감은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 감기 - 원인 : 여러 바이러스 - 증상 : 호흡기 증상(미열, 몸살 기운, 콧물, 기침) - 예방접종 : X - 치료 : 증상에 따라 내과적 치료 - 합병증 : 보통 자연 치유 · 독감 - 원인 : 인플루엔자바이러스(A,B,C형) - 증상 : 전신 증상(오한, 인후통, 고열, 호흡기 증상) - 예방접종 : O - 치료 : 항바이러스제 복용 - 합병증 : 폐렴, 심근염 등 ◆ 독감에는 치료제가 있다. * 임신부, 수유부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세요! · 먹는 약 : ‘오셀타미비르’, ‘발록사비르’ 성분의 제품 · 흡입 약 : ‘자나미비르’ 성분의 제제 · 주사제 : ‘페라미비르’ 성분의 제제 해열 진통제인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등은 독감 치료제의 약효에 영향을 주지 않아 함께 복용해도 괜찮습니다. ◆ 또 다른 불청객, 알레르기 비염과 기관지 천식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무심코 감기라고 넘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알레르기 비염 -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코 점막을 자극하여 발생한다. - 증상 : 눈과 코의 가려움증, 지속적인 재채기, 코막힘 등 · 기관지 천식 - 알레르기 염증 반응에 의해 발생한다. - 증상 : 발작적인 기침, 호흡곤란 등 ◆ 내 몸을 지키는 건강한 생활습관 - 충분한 수면과 휴식 - 꾸준한 유산소 운동 - 실내 적정 습도 유지 -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섭취 - 따뜻한 물이나 차를 충분히 섭취 - 마스크,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저작권자 ⓒ 미디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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