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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폭염 대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개시!

5월 20일부터 9월까지 온열질환자 발생현황 모니터링, 국민에게 정보 제공

신정식 | 기사입력 2020/05/18 [00:21]

올해 폭염 대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개시!

5월 20일부터 9월까지 온열질환자 발생현황 모니터링, 국민에게 정보 제공

신정식 | 입력 : 2020/05/18 [00:21]
[미디어타임즈]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폭염대비 국민의 건강보호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온열질환의 발생현황과 특성을 모니터링 하는 것으로,전국 약 500여 개 협력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의 응급실 방문 현황을 신고받아 질병관리본부 누리집(https://www.cdc.go.kr)에 정보를 제공한다.

질병관리본부는「2019년도 온열질환 신고현황 연보」도 공개하였다.

2019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 된 온열질환자는 1,841명(사망자 11명 포함)으로, 이례적인 폭염을 기록한 2018년(온열질환자 4,526명, 사망자 48명)과 비교하여 59%(2,685명) 감소하였지만, 2011년 감시를 시작한 이후 전반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 된 온열질환자는 50대 이상의 장년층, 남성, 단순노무종사, 실외, 주로 낮 시간(12-17시)에 많이 발생하였고, 상세 특성은 다음과 같다.

(성별) 남자가 1,432명(77.8%)으로 여자(409명, 22.2%)보다 많음

(질환종류별) 열탈진이 1,058명(57.5%)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382명(20.7%), 열경련 230명(12.5%), 열실신 132명(7.2%) 순이었다.

(연령) 50대가 385명(20.9%)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이상이 356명(19.3%), 40대 306명(16.6%), 60대 292명(15.9%) 순으로, 40~70대 중장년층이 전체의 72.7%로 많았다. 인구 10만 명 당 발생자수 역시 고령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경기 338명, 경남 203명, 전남 191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10만 명 당 발생자수는 도(都)지역(경기도 제외)이 전국 평균(4.5명)보다 높고 시(市)지역은 낮음

(발생장소) 실외가 1,476명(80.2%)으로 실내보다 많은 것으로 신고

공사장 등 실외작업장이 596명(32.4%)으로 가장 많았고,실외 논/밭 269명(14.6%), 실외 길가 198명(10.8%) 순이었으며,
실내 장소인 집에서도 121명(6.6%)으로 나타남

(발생시간) 낮 시간대(12시~17시)에 환자의 절반 이상(942명, 51%)이 발생하였고, 15-16시 사이에 환자 발생이 가장 많았다.

(직업) 단순노무종사자가 434명(23.6%)으로 가장 많았고, 무직이 240명(13%), 농림어업종사자 214명(11.6%) 순이었다.

온열질환자 사망사례는 총 11명으로, 40-50대(7명), 실외(9명)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열사병 추정이 대부분(10명)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올 여름은 대체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변화가 클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갑작스런 무더위 등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언급하며,폭염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작업 시 휴식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심뇌혈관·당뇨병·치매·정신질환 등)는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본인은 물론 보호자와 주변인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히며, “더운 날에는 특히 수시로 어린이와 노약자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집안과 차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홀로 남겨 두지 않도록 하며, 부득이 어린이나 노약자를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때에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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