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타임즈=신정식 기자] 인천대학교 산업지능연구팀(지도교수 김관호)이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와 디지털트윈 포럼에서 주관한 제2회 디지털트윈 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일반/대학원 부문)에서 대상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상)을 수상하였다고 11월 23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공모받아 평가하고 있다.

연구팀 소속의 김수희, 김종은(이하 석사과정), 조연성(학부과정), 이동훈(박사과정) 연구원은 캠퍼스 건물 부하 만족 및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심층 강화학습 기반의 다중냉동기 운영 의사결정 모델 및 시뮬레이터를 개발하였다.

특히, 실제 캠퍼스 냉방 시스템을 모사한 시뮬레이터를 환경으로 구성하여 모델과 상호 작용하며 학습을 진행하였고, 냉방 시스템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 시각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제 시스템의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제안한 모델은 실제 인천대학교 캠퍼스의 냉방 시스템의 운영을 목표로 하였으며 나아가 캠퍼스의 실제 운영에 적용하여 냉방 에너지 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해당 연구팀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인재성자지원사업인 산업인공지능전문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산업인공지능에 특화된 석·박사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김수희 연구원은 “이번에 제안한 모델은 초기 모델이며, 이미 실험실에서는 더욱 고도화된 인공지능을 통해 성능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지능을 부여하는 기술 리더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