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타임즈=김무욱 기자] 경북대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2024년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 R&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북대병원은 비수도권 유일의 연구중심병원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4회 연속 재지정을 받을 만큼 우수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본 사업은 연구중심병원의 중점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미국의 연구중심병원 및 유수 연구기관 간 글로벌 공동연구를 통해 우수성과의 글로벌 확산 및 첨단기술 조기 확보를 목표로 1년 6개월간 총사업비 35억원을 지원한다.
경북대병원은 “대사 리와이어링 기반의 당뇨병합병증 신규치료법 개발 (연구책임자: 내분비대사내과 전재한 교수)”을 주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당뇨병 연구기관인 하버드 조슬린 당뇨병 센터와의 당뇨병성 신장질환, 망막병증, 족부궤양 및 난청 관련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연구진은 고혈당에 의한 “대사 리와이어링(Metabolic rewiring)”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당뇨병 합병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신뢰도 높은 바이오마커 구축 등 새로운 진단/치료 기술 조기 확보를 목표로 연구를 7월 1일 본격 수행한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 R&D사업 선정은 지난 10여년간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안정적 운영과 다양한 개방형 연구 인프라의 지속적 강화를 통해 얻은 결실”이라며 “기존 성과로 이번 한미 공동연구과제를 통해 글로벌로 확산되고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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