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여주시의회 박두형 의장 “의회 문화 쇄신해 시민의 사랑받는 의회 만들겠다”ㅇ박두형 의장, 여주시기자협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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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타임즈=신훈종 기자] 미디어타임즈를 비롯한 여주시기자협회(회장 김명회)가 여주시의회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박두형 의장이 밝힌 후반기 의정 방향에 대한 각오다.
인터뷰는 8일 오전 11시 의장실에서 서면과 대담으로 진행했으며, 박 의장은 여주시민의 주요민원, 여주시 농업 발전에 대한 방향, 외국인 근로자 지원책, 용인 SK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문제 갈등, 여주시의회 혁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사진은 여주시기자협회의 자체촬영과 여주시의회가 제공하는 사진을 취사 선택했음을 밝힌다 (편집자=주)
■ 우선 여주시민들께 후반기 의장으로서 인사말씀 해주세요.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주시의회 의장 박두형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기대와 사랑에 힘입어 지난 2022년에 여주시의원 당선자 중 최다득표를 거두며, 제4대 여주시의회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보내주신 지지와 격려에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 남은 2년 여주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선한 청지기의로서의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특히 의원님들간의 소통과 신뢰를 회복하여, 의회 문화를 쇄신하고, 상생과 협의의 정치로 시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시민의 사랑을 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Q1. 의장에 취임 후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하여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돌아보며 민원을 청취하셨는데, 가장 중요한 주민들의 목소리는 무엇이었으며, 가장 중요한 민원에 대해 조례를 제정하여 지원할 수 있는 사안이 있었다면 무엇인가?
A. ‘우문현답’이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저의 의정 신념이기도 합니다.
저는 약 15년간 이장으로 활동했고, 바르게살기 여흥동 위원장, 재향군인회 부회장, 농촌지도자회 부회장 등 다양한 기관, 단체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초선의원으로서 의정 경험은 미흡하기 때문에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이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최고의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을 것,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오직 시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것, 구태와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의정문화를 만들갈 것’이라는 의정활동 목표를 정하고, 초선의원으로서 겸손하고 진실된 자세로, 하나하나를 처음부터 다시 세워나간다는 마음과 자세로, 의정에 임하고 있습니다.
농업인 출신으로서 도농복합도시 여주의 농축산업 안정, 어르신을 섬기는 예의바른 여주, 백년대계 교육 환경이 좋은 여주, 편견과 차별이 없는 여주, 문화와 예술, 체육이 어루어진 건강한 여주의 건설, 안전하고 쾌적하며, 아이키우기 좋은 여주의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장을 방문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내용들을 차근차근 업데이트 해 나가면서, 앞으로 조례의 제정과 개정, 예산심의나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Q2. 의장님은 농업전문가로서 각종 사안에 대해 조례를 발의하고 제정하여 여주시의 농업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보는데, 앞으로 여주시 농업발전에 대한 방향성을 집행부에 제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는데?
A. 농업전문가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농민들과 소통하며, 여주시 농업인의 요구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여주시 쌀 산업 특구 운영에 관한 조례, 여주시 품목별 농업인연구회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여주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분야 명인 육성 지원 조례,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 센터 설치와 운영 조례, 여주시 특산물지정과 상표사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의 제정, 개정을 통해 농업분야 경쟁력강화를 위한 제도와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여주를 도농복합도시라고 하는데, 이는 도시와 농촌의 형태가 융합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여주는 기본적으로는 농업도시를 근간으로 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주시의 효율적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계획은, 여주시가 농업적 특성을 가진다는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시인구가 커지고, 도심지역만 집중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발전이 아니라,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계획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본의원의 입장입니다.여주는 여러 가지 규제에 의해 저발전의 역차별을 당해 온 것이 사실이지만, 이것을 한탄만 하면서 살 수는 없습니다. 이제 이러한 여건을 활용하고, 오히려 지렛대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선 8기 이충우 시장님의 공약사항에 여주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들이 잘 정리되어 있지만, 저는 농업인 출신의 시의원으로서, 여주시와 시민들을 위한 정책의 제1순위는 농업구조의 개선과 농촌지역의 도시계획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농복합도시 여주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우리의 농업구조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개편되고, 농업인의 삶이 어떻게 질적으로 향상되며, 농촌이 어떻게 변모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보고,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 나가고자 합니다.
Q3. 여주시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많이 들어와 종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들의 숙소 등 관련 제반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지, 아직 미비하다면 의회 차원에서 어떻게 지원할 계획이신지?
A. 여주시는 지난 2023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197명의 근로자를 배정받아 210명이 입국한 것을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시스템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689명의 근로자를 배정받아 5월 말 기준 545명이 입국하여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6월,7월 중에는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농가 신청을 받으며,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와 추가배정 조건 충족 여부 등에 따라 1개 농가 기준 최대 14명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우리 여주시 농업을 비롯해 많은 분야에서 필수적인 인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대우 수준도 많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근로자 도입의 조건으로 신청자들에게 숙소 시설과 안전 확도 등 근로조건 개선을 당부하고 있지만, 아직 의회 차원에서 정확히 실태조사를 하지는 못한 상태기 때문에, 조만간 상황을 점검하고, 조례 등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입니다.
농촌에 필요한 인력들이 적절한 시기에 농가로 배치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주거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4. 용인 SK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문제로 갈등이 있었는데 어떻게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했으며, 앞으로 지자체 간 갈등문제, 그리고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소통 창구는 가동되고 있는지? 그리고 소규모 지역산단개발과 관련하여 또 다른 주민갈등은 없는지?
A. 지난 2022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하여 여주시는 상생협약을 이끌어 내고, 협의사항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8일에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상생 협약 이행 추진 상황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하였습니다.
‘여주 남한강 물이용 상생위원회’ 공동위원장 및 위원 10명과 기획예산담당관을 비롯한 관련부서 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설명회 내용을 보면, SK하이닉스 및 관련 정부부처와 합의한 11개 사업 및 하천기본계획 추진이 계획에 맞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생협약 11개 사업 중 매년 여주쌀 200t 구매, 공장신증설 면적 확대, 도시개발사업 협의, 오염총량 지역개발부하량 확보, 주민지원사업 확대 등 5개 사업이 시행되고 있거나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고, 6개 사업은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하수 처리구역 확대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지원 ▲용수관로 설치구간에 시설물 설치 시 협조 ▲반도체 협력업체 입주 ▲사회공헌사업 ▲반도체 인력양성 지원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 추진 중인 사업들도 원활하게 시행되도록 집행부와 공조하며,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하천기본계획 변경으로 새로운 규제가 생기지 않도록 물이용상생위원회와 지속해서 소통하며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며, 협약 이행과 관련하여, 다른 지자체나 여주시 내 지역 주민 간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요의주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이나 고충 민원을 시민의 입장에서 직접 처리하는 옴부즈만 제도 등 다양한 시스템을 이용하여, 시민 갈등이나 불만 요인을 제거해 나갈 것입니다.
Q5. 취임하면서 시의회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셨는데 어떻게 여주시의회를 변화시킬 것이며, 혁신을 어떠한 방법으로 진행할 생각이신지요?
A. 우선, 첫째로, 저는 의원 상호 간, 의회-집행부가 간, 여당-야당 간, 의회-시민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최우선 목표를 두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당적은 국민의힘이지만, 여주시의회의 대표로서, 또 그 이전에 시민의 대표 중 하나로서, 마음을 열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자세,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자세, 여주시민을 위해 함께 하는 자세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둘째, 이를 위해서 의원의 단결과 화합에 주안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여야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의원간담회를 정례화하며, 여주시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의원 간 소통을 통해 협력과 상생을 실천해 나가고자 합니다.
여당 야당, 중앙정치 분위기에 연연하지 않고, 어떤 상황이든 간에 여주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건설적인 토론, 합리적인 비판과 소비적 언쟁, 맹목적 비난을 확실히 구분하여 의회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높이겠습니다.
시의원은 각자가 고유의 권한을 가지고 독립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건설적인 토론과 합리적인 비판은 의회의 기능을 발전시키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상호 의견이 충돌하거나 대립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의장으로서 의원들과 소통과 교류에 최선을 다하되, 자유로운 토론문화를 통해, 여주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어떤 순서에 입각해서 수행할 것인가를 활발히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것도 잊지 않겠습니다.
Q6. 여주시의회의 전반기에는 소통의 부재를 개선하여 의원들 간, 집행부 간, 시의회 직원들 간의 정례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하셨는데, 그간 이제 한 달 가까이 지나면서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실행하셨는지?
A. 전반기에는 의원들이 소통과 단합을 위해 모이는 공식적 자리가, 제 기억으로는 한 번도 없었고, 집행부와 소통의 자리를 가질 기회도 없었으며, 의회사무과 직원들과 의원들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도 없었던 것이 문제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원들간 소통이 없다 보니 관계가 소원하게 되고, 관계가 소원하다 보니, 외부적으로는 불협화음으로 보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법률 상 조례 발의와 예산의 심의, 그리고 행정집행사무감사가 시의원의 주요 책무입니다. 시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독립된 의결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의원들 간의 소통과 친목이 그 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의회의 의결이 시민의 삶과 시의 미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의원들이 평소에 충분히 교류하면서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놓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이러한 관점에 입각해서 후반기에는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1) 의원간담회 정례화
소속당을 막론하고 여야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의원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현안을 논의하고, 의원 간 소통하며, 우의를 다지도록 하겠습니다.
2) 의정의 날 심화
2주에 한번 열리는 의정의 날 의회-집행부 간 회의를 심화시켜, 진정한 대화와 소통을 통한 협력을 추구하겠습니다.
3) 의회 정책개발 역량 강화
의원님들의 정책개발 능력을 강화하여, 의원들의 정책 대안들이 집행부에 전달되어, 정책방향 수립에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4) 합리적 조직운영
의회사무과 조직 운영의 합리성을 강화하고, 의정예고비 투명성이 강화되도록 정보공개 등 소통의 창구를 확대하며, 직원들과도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Q7. 끝으로, 앞으로 2년간 여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실행하고자 하는 정책이나 포부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첫째, 여주시 농업구조 개선의 실마리를 풀어보고 싶습니다.
여주의 대표적인 주산물이자 브랜드인 대왕님표 여주쌀의 경쟁력이 점점 떨어지면서, 원자재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농업인의 수익구조가 열악해 지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쌀의 가공식품 산업 강화와 판매망 확보, 여주시 농특산물의 공동브랜드화, 도자산업의 육성방안, 유통구조의 개선, 직접판매망의 확대 등 다양한 차원의 농특산물 구조개편 정책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여주의 고구마, 땅콩, 찰옥수수, 가지, 참외, 배와 복숭아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이처럼 대체작물 재배 등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둘째, 여주시에서 개최되는 다향한 축제에 여주시의 정체성을 담아서, 여주시 축제를 선택과 집중의 차원에서 전면적으로 개편해 볼 것을 검토해 보았으면 합니다. 많은 축제가 천편일률적으로 연예인 초청 공연중심으로 흐르고 있는데, 이런 방식으로는 여주지역의 정체성과 특색을 담기 어렵습니다.
우리 여주만의 역사와 문화와 특색을 담은 축제를 통해, 여주시만의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하고, 굳이 공연이 필요하다면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제안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고령화와 인구정체로 인해 소멸화의 위험성까지 제기되는 여주의 인구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를 위한 단초를 마련해 보고자 합니다.
여주시의 인구정책은 상주 유입인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유동인구를 늘리는 방향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일단 유동인구를 증가시켜 지역상권을 부활시키고, 이를 통해 안정된 지역경제를 바탕으로 살기좋은 도시를 건설하여 행복지표가 높은 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우선은 많은 사람들이 여주를 찾고, 그 사람들이 여주에서 돈을 쓰고, 다녀간 사람들이 새로운 사람을 불러들이고, 그들이 다시 재방문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주시가 역사문화, 정원문화의 관광도시로 변모한다면 유동인구 증가를 유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귀농, 귀촌과 합법적인 외국인 이민을 적극 장려하며, 인구고령화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고령자를 위한 신산업구조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차원의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청년인구 유입정책을 마련하고, 중도퇴직자들의 귀농 귀촌 프로그램을 선진적으로 도입하면서, 농촌의 빈집이나 유휴지 등을 이용한 외국인 이민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지금 연구와 검토를 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시민에게 드리고 싶은 당부의 말씀
여주시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시민 여러분 자신입니다.
시장은 시민들을 대신하여 행정을 집행하는 것이고, 의회는 시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도록 행정을 감시, 견제하는 것입니다.
시 집행부나 의회가 간혹 시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결정을 내릴 수도 있고, 일부 강경한 의견에 의해 잘못된 결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시행착오를 바로 잡는 방법은 시민 여러분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해 주시는 것입니다.
낮은 자세로 겸허히 듣겠습니다. 심사숙고해서 합리적으로 판단하겠습니다.
아무리 옳은 결정이라고 경거망동하지 않고 신중히 행동하겠습니다.
항상 의회에 관심을 가지고 때로는 따뜻한 격려로, 때로는 매서운 질책으로 함께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번 인터뷰는 여주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함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으며, 박두형 의장은 "시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시민의 사랑을 받은 여주시의회가 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여주시기자협회는 여주지역 정론직필의 공정한 보도를 추구하는 7개 언론사가 모인 협의회로 경기티비종합뉴스(조혜영), 뉴미디어타임즈(최인철), 뉴스링크(홍명기), 미디어타임즈(신훈종/정식), 수도권지역신문(이혜정), 시대일보(김명회), 시사미래신문(김은숙)이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