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타임즈=편집국] 충북농업기술원은 9월 26일 포도연구소에서 육성한 ‘충랑’ 품종의 우수성 홍보와 농가 보급 확대를 위한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랑’은 씨 없는 3배체 대립계 품종으로, 아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옥천, 영동 등 충북지역과 상주, 화성 등 포도 주산단지에서 약 57.8ha 정도 재배되고 있다. 2023년도에는 현대백화점, 가락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kg당 13,000원부터 32,850원의 단가로 판매됐다. 옥천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 회장 김순경은 “현재까지 국외 품종에 의존해왔지만, 이번에 ‘충랑’ 품종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는 국산 품종의 보급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충랑’ 품종의 입지를 넓혀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포도연구소 육종재배팀 권의석 팀장은 “‘충랑’ 품종의 품질과 우수성을 더욱 좋게 하여 재배하는 농가들이 고품질의 포도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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