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CCTV 도민안전망 대폭 강화스마트 선별 관제 확대, 인공지능 실종자 추적시스템 본격 가동…범죄 해결 활용률 78%[미디어타임즈=편집국] 제주특별자치도는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한 폐쇄회로 텔레비전 도민안전망 구축사업이 이달 말 완료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전사각지대 최소화와 관제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생활안전 사각지대 방범용 CCTV 55개소 확대 구축, 노후 CCTV 160대 교체, 스마트 선별 관제 200대 확대 및 기능 고도화 사업 등을 진행했다. 제주도는 올해 생활안전 취약지역에 총 115개소 방범용 CCTV 493대를 새로 설치하여 도민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도 주관으로는 도민과 경찰이 요청한 413개소를 대상으로 적합성 평가를 실시해 최종 55개소를 선정하여 CCTV 246대를 설치했다. 이달 말까지 관제센터와의 연계 작업이 마무리되면 24시간 실시간 관제가 가능해진다. 또한, 읍면동 자체 사업으로 추진 중인 취약지역 60개소의 CCTV 247대가 연말까지 추가 설치되어 완료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관제 효율성 향상을 위한 기능 개선사업도 함께 진행했다. 영상 식별이 어렵거나 부품 단종으로 수리가 불가능한 노후 CCTV 160대를 교체해 영상 선명도를 개선했다. 또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사람‧차량 등 객체를 분석해 표출하는 스마트선별 관제시스템을 200대 추가해 총 1만 1,200대로 확대했다. 특히 ‘쓰러짐’ 감지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관제요원 PC에 표출되도록 하는 고도화 작업이 마무리 중이다. 올해 6월부터는 경찰청과 협업해 AI 실종자추적시스템을 본격 가동 중이다. 실종자(치매환자,아동 등) 발생시 적극 활용 중으로 신속한 발견과 대응이 가능해졌다. 제주CCTV통합관제센터는 현재 도내 1만 8,400여 대의 CCTV를 관리하고 있다. 관제요원 88명과 상주경찰 3명이 24시간 교대 근무를 통해 실시간 관제로 도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3년 개소 이후 위험예방, 현행범 검거 등 5만 6,800여 건을 관제해 각종 범죄․안전사고 등에 대응하고 있다. 5대 범죄, 교통사고․사범 등 해결 목적으로 경찰 등에 제공한 CCTV 영상 활용율이 2023년은 71%였으며, 올해 1분기 78%로 증가하는 등 범죄․사건 해결의 중요한 증거자료로 역할을 하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방범용 CCTV 확충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도민안전망 강화에 힘썼다”며 “앞으로도 CCTV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더욱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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