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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관리공단 깃대종 뺏지 이벤트

배수남 | 기사입력 2021/03/15 [17:14]

국립공원 관리공단 깃대종 뺏지 이벤트

배수남 | 입력 : 2021/03/15 [17:14]

해인사.jpg

                                         지난 여름 해인사 국립공원에서 환경정화중인 필자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지난 2018년 10월 23일부터 2019년 05월 31일까지 깃대종 뺏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1. 해당 기간동안 각 지역 국립공원에 방문하여 그린포인트로 깃대종 뺏지를 교환 받는다.

그린포인트 홈페이지에서 깃대종 뺏지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미리 발급받은 후 탐방지원센터나 국립공원분소에서 쿠폰과 뺏지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그린포인트 2,500점 = 깃대종 뺏지 1개)

 

2. 15개 이상을 모은 후 개인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인증사진을 올리면 2019년 6월 초에 40명을 추첨하여 국립공원 기념주화 세트를 주는 것이다.

 

필자는 2019년 3월 뺏지를 모으기 시작하여 21년 1월 태백산을 끝으로 국립공원 깃대종 뺏지 21종을 모두 모으게 되었다.

무려 1년 10개월 동안 모은 셈이다.

그동안 깃대종 뺏지를 모으느라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느라 교통비가 많이 들었지만, 깃대종 뺏지를 하나씩 모아 가는 재미가 쏠쏠해서 나름 즐거운 경험이었다.

이번 국립공원 깃대종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을 몇 가지 적어 보겠다.

 

일단 좋았던 점을 먼저 꼽아 보면

 

1. 기념품을 모을 수 있게 하여 자연스럽게 그린포인트 적립(쓰레기 되가져오기)을 홍보하려 한 방식이 마음에 든다.

 

2. 깃대종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몰랐었는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하나, 둘 모으다 보니 국립공원별 깃대종이 무엇인지까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3. 보통 집에서 가까운 산을 자주 다니게 되는데 깃대종 뺏지를 모으기 위해 전국 곳곳을 다니게 되었으며,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라 장단점이 함께 존재하지만 나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시 한번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아쉬웠던 점은

 

1. 깃대종 뺏지 이벤트가 시작된지 한참이 되었음에도 이런 이벤트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탐방지원센터가 많았다는 점과 국립공원공단 본사와 현장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어 보였다.

 

2. 뺏지를 교환 받을 수 있는 곳이 적어서 등산코스를 계획하는데 불편함이 많았다.

해당 국립공원의 모든 탐방지원센터와 분소에서 깃대종 뺏지교환이 가능했다면 등산코스 계획에 고민할 것이 없었겠지만 교환이 가능한 곳이 정해져 있기때문에 등산코스 선택에 자유롭지 못했다.

다음에 이런 이벤트를 또 하게 된다면 그 때에는 여러 곳에서 교환을 받을 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3. 설악산과 월악산의 깃대종이 모두 산양으로 같은데 뺏지조차 모양과 '메이'라는 이름까지 똑같다.

구별을 위해 산양의 모양이나 색을 조금 다르게 하던지, 아니면 이름이라도 다르게 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다.

 

깃대종 뺏지를 모으는 1년 10개월 동안 정말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많았었다.

짜증이 났던 적도 있었고 고마움을 느꼈던 적도 있었다.

다 모으고 난 후에 되돌아보니 모두 다 추억이 되었다.

깃대종 뺏지.jpg

                                                        <국립공원 깃대종 뺏지 21종 단체샷!>

단체샷을 보고 있으니 뿌듯하다.

끝으로 이런 즐거운 이벤트를 기획한 국립공원공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현재도 그린포인트로 깃대종 뺏지를 구매할 수 있는데, 일부 국립공원에서는 매진되어 깄대종 뺏지가 없는데 이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현재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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