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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무용단, 한국무용의 스탠다드를 펼치다

7월 29일(토), 10월 14일(토),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

신정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7/17 [10:29]

경기도무용단, 한국무용의 스탠다드를 펼치다

7월 29일(토), 10월 14일(토),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

신정식 기자 | 입력 : 2023/07/17 [10:29]

 

[미디어타임즈=신정식 기자]  경기도무용단은 729(), 1014(), 2회에 걸쳐토요상설무대 춤의향연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한다. 70여 분간 이어질 이번 경기도무용단의 무대는 4년 만에 부활한 토요상설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토요상설공연은 경기도무용단이 보유한 주요 레퍼토리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특히 7월 공연은 한국무용을 중심으로 꾸며지며, 13명의 무용수가 하나의 흐름처럼 그려내는 부채춤으로 시작한다. 이후사랑이라는 만고불변의 소재를 춤 언어로 풀어낸 남녀 2인무 사랑가, 전남 진도의 지역적 색채를 담은 남성 진도북춤, 여러 가지 리듬변화가 돋보이는 여성 장구춤까지 화려한 춤의 향연이 이어진다.

 

피날레는 북의시나위다. 30명의 남녀무용수가 꾸미는 북의시나위는 김상덕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의 대표 레퍼토리다. 500석 규모의 소극장 무대를 가득 채우는 웅장함과 우리 민족만이 느낄 수 있는 고유한 연주형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고요한 해오름의 장중함을 시작으로 좌고, 모둠북, 이동북 등을 이용하여 한민족의 단합된 힘을 표현한다. 관객들에게 한국무용의 에너지와 매력을 K무용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민들에게 문턱 낮은공연장, ‘접하기 쉬운예술단이 되기 위해, 이번 공연은 2023년 경기도예술단 레퍼토리 시즌공연보다 높은 할인율을 제공한다. 경기도민 할인뿐만 아니라, 경기도카카오채널 구독자에게도 50% 할인율을 적용하여 기회의 경기를 실현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작품명

작 품 내 용

부채춤

부채춤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지 항상 환영받는 우리 춤이다. 죽선과 한지의 소박하고 운치어린 부채의 움직임은 마치 만개한 연꽃이 물결 따라 춤을 추는 듯 포근함과 우아함으로 감싸준다. 또한 부채를 펴고 접는 꽃부채의 흐름에 따라 다채로운 색조와 화려한 춤사위를 연출하며 고도의 조화와 율동감을 표현하는 무용이다.

사랑가

사랑이란 어느 국가나 민족을 불문하고 오랜 시간의 풍화 속에서도 가장 빈번하고 밀도 있게 그려져 온 테마이다. <사랑가가> 역시 우리 전통의 무게를 맑고 푸른 바람같은 희망과 자유로움으로 풀어내고자 하는 남녀 2인무이다. ‘사랑이라는 만고불변의 견고함을 역사성과 문학성의 테두리 안에서 재해석한 새로운 춤언어로 추어진다.

진도북춤

전남 진도 지역에서 양손에 채를 쥐고 추는 북춤으로, 양손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다듬이질가락과 엇박가락의 활용이 특징이라 볼 수 있다. 품앗이 장단, 갈뚱말뚱 장단, 헐사굿 장단, 호성 등의 장단가락이 대단히 섬세하고 춤사위의 기교가 뛰어나 세련되면서도 예술성이 돋보이는 춤이다.

장구춤

허리에 장구를 걸러 메고 여러 가지 리듬으로 변화시키며 까치걸음이라는 독특한 걸음걸이로 가볍게 발을 옮기기도 하고 도약하며 추는 매우 흥겨운 작품이다. 1991년 초연작품으로 조흥동이 음악을 선정하고 춤사위를 연구하여 새롭게 안무하여 우리 여인의 흥과 멋을 장구에 실어 마음껏 표현한 작품이다.

장검무

검기무, 황창랑무라고도 하는데, 황창랑이라는 신라의 나이 어린 소년이 나라를 위하여 백제 왕궁에 들어가 왕 앞에서 칼춤을 추다 백제왕을 죽이고 자신도 잡혀서 죽은 충절을 추모하여, 신라 사람들이 창랑의 용모와 비슷한 가면을 만들어 쓰고 그가 추던 춤을 모방한 데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양손에 쥔 검기를 휘두르면서 추는 춤이다.

아박무

아박춤은 왕을 섬기는 신하들의 의지와 용맹함 그리고 나라의 평안과 굳건함을 왕과 같이하고 승전을 기리는 남성들의 춤이라 할 수 있는데, 궁중정재에서 시작과 끝을 알리는 타악기인 아박을 사용하여 재구성된 창작 춤이다. 아박은 우리나라 고유의 타악기로 춤을 출 때 두 손에 쥐고 박자를 맞추며 친다.

북의

시나위

고요하게 떠오르는 해오름의 장중함을 시작으로 대고, 좌고, 모듬북, 이동북을 이용하여 한민족의 단합된 힘을 표현한다. 점차적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연주형태로 변형되어 최고조를 이루어 끝을 맺는 연주형태는 우리 민족만이 느낄 수 있는 고유한 특성의 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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