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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의원, 현충일 맞아 한국전쟁전후희생자아산유족회 간담회 개최

“전쟁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 강화해야…관련법 개정에 앞장설 것”

신훈종 기자 | 기사입력 2024/06/07 [17:52]

복기왕 의원, 현충일 맞아 한국전쟁전후희생자아산유족회 간담회 개최

“전쟁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 강화해야…관련법 개정에 앞장설 것”

신훈종 기자 | 입력 : 2024/06/07 [17:52]


[미디어타임즈=신훈종 기자] 지난 6일 제69주년 현충일을 맞아 복기왕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시갑)은 한국전쟁전후희생자아산유족회와 간담회를 갖고 전쟁 중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 및 유족 인계 실태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복 의원의 아산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유족회 측 홍남화 사무국장을 비롯해 14명의 아산시 희생자 유가족이 전국 곳곳에서 모여 복 의원과 면담을 나눴다.

먼저, 유족회 측은 지난 2017년 복기왕 의원이 아산시장으로 재임하던 중 전국 최초로 관내 유해발굴에 필요한 예산을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편성하고 집행한 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다만, 유족 측은 진실과화해위원회와 유족회 측이 협력하여 민간인 희생자의 유해 발굴과 신상 및 유족 확인이 완료된 건에 대해 법원이 피해확인을 위한 절차를 반복 진행하면서 잇따르는 문제에 대해 복 의원이 법 개정을 통해 관련 절차의 모순을 바로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자리를 함께 한 유족들 가운데 DNA 검사를 통해 가족을 찾은 94세 어르신, 할아버지를 찾았다는 50대 중년 유족들은 유해 인계를 위한 유족 DNA 검사나 인계 절차에 있어 일부 문제를 제기하며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에 어긋나지 않도록 절차를 개선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아산시의 경우 전국 다른 지방 도시들과 달리 민간인 집단학살의 흔적이 다수 발견되고 있으나 추모비나 추모관 등이 미흡한 점을 지적하며 추모 공간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족들의 말씀을 경청한 복기왕 의원은 “희생자들과 유족들에게 예우를 다하고 도움 드릴 수 있는 일을 함께 고민하고 시작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뜻깊은 현충일을 보냈다”며, “앞으로 아산시 유족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관련 법 개정과 절차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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