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마다 주민센터가 투명페트병으로 가득 찼다" 관악구, 인기리 ‘에코투모로우’ 하반기에도 이어간다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지난해 동기 대비 올 상반기에만 투명페트병 수거 중량 157% 증가[미디어타임즈=김다솜 기자] 관악구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에코투모로우)’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열기가 올여름 무더위만큼이나 뜨겁다.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에코투모로우)’는 매주 목요일 투명페트병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행사로, 지난 2022년 서울시 최초로 관악구가 구성한 주민 주도형 ‘자원순환동아리’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이다. 구는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운영을 통해 지난해 총 71톤(약 180만개)의 투명페트병을 회수하였으며,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44톤(약 85만개)의 투명페트병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회 평균 투명페트병 수거개수 120.9%, 수거중량 157.1% 증가한 수치이다. 구는 상반기 자원순환동아리 운영의 가시적 성과를 발판삼아 올 하반기에도 재활용 활성화와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주민 주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구는 자원순환동아리의 역량 강화를 위해 9월 초 하남시에 위치한 선진 자원순환시설인 ‘유니온파크’를 총 3회에 걸쳐 견학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에는 ▲재활용선별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주민친화시설 등이 있는데, 동아리원들이 시설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며 자원순환시설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다시금 깨닫고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을 위해 일상 속 작은 실천 방법들을 배운다. 하반기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는 9월 5일부터 11월 28일까지(개천절 미운영)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21개 전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장마와 폭염 등으로 주민참여가 어려운 7~8월에는 미운영된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동주민센터 직원과 자원순환동아리 회원 204명이 함께 재활용 활성화 문화 확산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일제 정착을 위해 거리에 나서 주민들에게 팸플릿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일제를 정착시키고, 더 많은 주민이 재활용과 분리배출을 생활화하여 자발적 자원순환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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